삼성은 협력회사의 자금 부담 완화를 위해 8700억원 규모 물품 대금을 추석 연휴 이전에 조기 지급한다고 1일 밝혔다. 여기에는 삼성중공업을 포함하여 12개 관계사가 참여하며 회사별로 당초 지급일보다 최대 15일 앞당겨 물품 대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삼성 주요 관계사는 협력사가 자금을 계획적으로 운용할 수 있도록 2011년부터 물품 대금 지급 주기를 기존 월 2회에서 3∼4회로 늘려 지급하고 있다. 또 삼성은 내수 경기 활성화를 위해 임직원 대상 ''추석 맞이 온라인 장터''를 열었다. 온라인 장터에는 삼성중공업을 포함하여 17곳이 참여하고 있으며 중소기업의 안정적인 수익 창출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