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重, 올해 첫 수주... 셔틀탱커 3척·3,600억원

    2020-03-02

    삼성重, 올해 첫 수주... 셔틀탱커 3척·3,600억원


    - 셔틀탱커 시장점유율 45%... 세계 1위 명성 이어가


    - 올해 수주 목표 84억 달러로 상향



    □ 삼성중공업이 3,611억원 규모의 셔틀탱커 3척 수주에 성공하며 올해 첫 수주를 기록했습니다.


    삼성중공업은 아시아 지역 선주와 수에즈막스급 셔틀탱커 3척에 대한 건조 계약을 지난 2월 28일 체결했다고 2일 공시하였습니다. 이들 선박은 2022년 7월까지 순차적으로 인도될 예정입니다.


    □ 셔틀탱커는 해양플랜트에서 생산한 원유를 해상에서 선적해 육상 저장기지까지 실어 나르는 역할을 하는 선박으로, 높은 파도와 바람의 영향을 받는 해상에서 일정한 위치를 유지하며 해양플랜트 설비에 안정적으로 연결할 수 있도록 첨단 위치제어장치(Dynamic Positioning System) 등 고부가가치 시스템이 탑재되어 가격이 비싼 특징이 있습니다.



    삼성중공업은 1995년 국내 조선업계 최초로 셔틀탱커 건조를 시작했으며, 이번 계약을 포함해 현재까지 세계시장 점유율 45%(143척 중 64척)를 기록하는 등 최다 건조 경험과 높은 품질 경쟁력을 앞세워 세계 1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스마트 기술을 활용해 선박의 운영비용(OPEX)을 더욱 줄이고 환경규제 추세에 맞춘 친환경 솔루션 적용으로 시장지배력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하였습니다.



    □ 한편, 삼성중공업은 올해 수주 목표를 지난해 실적인 71억불보다 18% 높여 84억불로 설정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