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重, 탄소 배출 제어 시스템 상품화

    2022-03-14


    - 삼성 스마트 출력제한시스템 `SSPL` 개발, 하반기 출시

     · 2월 특허 출원 이어 한국선급 기본 인증(AiP) 획득

    - 기존 선박에 탑재...''''''''23년 EEXI 규제 대응 최적 솔루션


    □ 삼성중공업은 스마트 출력 제한 시스템인 `에스에스피엘(Samsung Smart Power Limitation, 이하 `SSPL`)`을 개발하고 상품화에 본격 나섬.


    □ 삼성중공업은 한국 선급인 KR로부터 `SSPL`에 대한 기본 인증(Approval in Principle)을 획득했다고 14일 밝힘.

        `SSPL`은 선박의 탄소 배출량을 줄이기 위해 메인엔진 또는 엔진 축으로부터 엔진 출력을 계측해, 이를 효율적으로 제어·관리하는 친환경 스마트 기술로,  △선박 에너지 효율 평가에 따른 엔진 출력 제한 설정

        △데이터 자동 기록·저장 및 육상 전송 △선급 검사에 필요한 기술 리포트 생성 등을 서비스 하는 솔루션임.


    □ 국제해사기구는 선박 온실가스 배출 감축을 위해 2023년부터 EEXI 규제를 예고했으며 현재 이를 충족 못하는 선박은 엔진 출력 제한 및 에너지 절감 장치 설치 또는 低탄소 연료 추진 선박으로 개조 등 여러 선택지 중

        하나를 택해 물리적인 탄소 배출 저감 조치를 이행해야 함.

        ※ EEXI(Energy Efficiency Existing Ship Index) : 400톤 이상 선박을 대상으로 설계상 1톤의 화물을 1해리 운송하는데 배출되는 이산화탄소 양을 계산하여 지수화한 값

     

    □  삼성중공업은 이 중 엔진 출력 제한(EPL·Engine Power Limitation) 및 축 출력 제한(ShaPoLi·Shaft Power Limitation)이 즉각적이면서 가장 효과적인 대안으로 판단하고 `SSPL` 개발을 추진해 왔음.

        `SSPL` 관련 기술은 지난 2월 국내 특허 출원을 마쳤으며 이번에 선급 기술 인증까지 획득한 바, 실선 파일럿 테스트를 거쳐 올 하반기에 제품을 출시할 계획임.


    □ 김진모 삼성중공업 글로벌신사업팀장(상무)는 "SSPL은 삼성중공업의 고효율 선박 건조 노하우와 스마트십 기술을 접목해 개발한 컴팩트한 친환경 제품"이라며, 특히 "선박의 대규모 개조 없이 탑재가 가능해 경제적으로

        EEXI 규제에 대응하려는 선사에게는 최적의 솔루션이 될 것"이라고 강조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