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重, 디지털 트윈 기술로 자율운항 시대 앞당긴다

    2021-10-20


     - 20日, 英 로이드 선급으로부터 디지털 트윈 기술 인증

      · 디지털 환경에서 고장진단, 시운전 가능 어플리케이션 개발

     - 가상 공간서 시뮬레이션... 자율운항선박 핵심 기술


    □ 삼성중공업은 영국 선급인 로이드(Lloyd)社로부터 `Digital Twin READY for SVESSEL CBM & S-Fugas` 기본 인증(Approval In Principle)을 획득했다고 20일 밝힘.

        이번 인증은 삼성중공업이 스마트십 어플리케이션인 SVESSEL CBM(고장진단 시스템)과 S-Fugas(LNG 연료공급 시스템)이 디지털 트윈 기술을 적용할 준비가 완료 되었음을 의미함.


    □ 디지털 트윈은 현실 세계에 존재하는 물리적인 사물, 환경 등을 가상 공간에 동일하게 구현하는 기술로, 무인화(無人化)를 지향하는 자율운항 선박의 핵심 기술로 인식되고 있음


    □ SVESSEL CBM은 가상공간에서 실제 선박에서 작동하는 주요 장비의 진동 및 전류 신호를 원격 모니터링해 상태를 진단하고 사전에 정비 계획을 수립함으로써 장비 운용 효율을 높여주는 스마트십 어플리케이션이며,

        S-Fugas Digital Twin 역시 가상 공간에서 다양한 액화천연가스 상태 및 연료 공급 조건으로 시뮬레이션함으로써 최적 운영 모델을 찾는 등 시스템의 품질 향상을 가능하게 함.

        실제로 삼성중공업은 현재 거제조선소에서 건조 중인 11만톤급 LNG 이중연료 추진 원유운반선에 S-Fugas Digital Twin을 적용해 선박 시운전 소요 시간과 비용 단축은 물론 시스템 최적화에 활용 할 계획임.


    □ 김현조 삼성중공업 선박해양연구센터장은 "삼성중공업은 미래 자율운항선박 시대를 여는 핵심기술로 디지털 트윈에 주목하고 있다"며, "이번 기술 인증을 토대로 선박의 주요 장비에 대한 모니터링, 상태 진단 및

        수명 예측이 가능한 서비스를 개발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