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重, 세계 최초 선박용 냉열발전 시스템 개발

    2021-04-14


    - LNG 냉열발전-재기화 시스템 실증 성공… KOGAS, 선급 참관

    - `탄소 제로` 친환경 發電 신기술로 FSRU 수주 경쟁력 제고

     

    □ 삼성중공업이 세계 최초로 LNG 냉열 발전시스템을 연계한 차세대 재기화 시스템인 `S-REGAS(CGR, Cold Power Generation & Regasification)` 실증에 성공했다고 14일 밝혔습니다.

        13일 거제조선소에서 열린 실증 완료 보고회에는 한국가스공사 및 주요 선급 관계자들이 참석해 삼성중공업의 LNG 新기술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여주었습니다.


    □ `S-REGAS(CGR)`는 LNG-FSRU(부유식 가스 저장, 재기화 설비)의 핵심 기술인 LNG 재기화 시스템에 `탄소 제로`인 냉열발전 기술을 적용함으로써 친환경적이면서 전력 생산에 들어가는 비용을 획기적으로 낮춘 새로운

        기술입니다. LNG는 -162℃ 이하 액체 상태로 운송되며, 이를 연료로 사용하기 위해서는 온도를 가해 증발시켜 가스 상태로 변환하는 재기화 과정을 거칩니다.

        냉열발전은 이러한 재기화 과정 중 해수로 버려지는 열에너지를 회수해 전기를 생산해 내는 친환경 기술로 CO2 발생이 제로입니다.

        `S-REGAS(CGR)`는 LNG 재기화에 필요한 전력의 90% 이상인 16MW 전기를 자체 생산할 수 있어 연간 6만톤 이상의 CO2 배출을 줄일 수 있습니다.


    □ 이동연 삼성중공업 조선해양연구소장은 "조선해운업계에도 탄소 중립을 위한 신재생에너지 전력 사용 확대가 강력히 요구되고 있다"며, "특히, 이번 실증은 FSRU 시장에 ''''S-REGAS(CGR)''''가 가장 안전하고 합리적인

        친환경 솔루션임을 알리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하였습니다.